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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맘마미아! (Mamma Mia!) 맘마미아!Mamma Mia!2008Meryl Streep / Pierce Brosnan / Colin Firth / Stellan Skarsgard / Amanda Seyfried왕년의 배우들이 (10년전에) 뭉쳐서 만든 뮤지컬 영화. 동명의 뮤지컬이 워낙 유명하기에 작가는 날로 먹었을 것 같고, 배우들의 노래실력을 보니 캐스팅도 이름만 본 것 같다. 다만 ABBA의 노래는 시대를 초월하여 경쾌하게 흐르기 때문에 작품 전체..
첨밀밀 (甜蜜蜜,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첨밀밀 甜蜜蜜 Comrades: Almost A Love Story 1996여명 / 장만옥   태어나서 처음으로 홍콩 여행을 가려다보니 내가 홍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남은 두 달 동안 시간이 나면 홍콩 영화를 한 편 씩 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 첫 번째 영화는 1996년작인 「첨밀밀」이었다.   오래된 명작을 볼 때의 단점은 나도 모르게 선입견을 갖고 보게 된다는 것이다. 「첨밀밀」..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第36個故事, Taipei Exchanges)   지인들에게 최근에 트랜스포머나 해리포터를 보았냐고 물어본다면 거의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다(물론 본인도 보았다). 그만큼 요즘의 영화란 대형제작사가 만들고 대형배급사가 수입한 영화를 대형상영관에서 대다수의 사람이 관람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명동에 있던 중앙시네마는 어느새 문을 닫았고, 인디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특이한 취향이 되어버렸다. 사실 내 기준으로는 이런 영화는 '인디'도 아니다. -- 어느 평범한 두 자매의 이야기...
Letters to Juliet 이탈리아 베로나, 시에나로 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 정말 영화같은 영화. '사랑에 있어 늦었다는 말은 없다'라는 얘기는 동감하는데, 현재의 사랑이 아무 것도 아닌 양 묘사한 것은 조금 불편했다.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도 중요한게 아닐까. 상대의 마음을 떠 보기 위해 '헤어지자'라고 하는 것을 내가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일단 영화는 참 예쁘다. 여배우도, 배경도, 소재도..
시라노; 연애조작단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바람 불고 마음이 쓸쓸해지는 이런 계절에 딱 어울리는 달콤쌉쌀한 카페모카 같은 영화. 옛 연인을 생각나게 하지만 결코 우울하거나 애잔하지는 않고, 오히려 유쾌하고 희망적인 마음을 갖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아마 내가 주연배우들에게 개인적인 호감을 갖고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연애라는게... 조작한다고 꼭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솔직하다고 해서 망하는 것만도 아니지. 결론적으로는 '나도 올 겨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