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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덥다'를 연발하며 구마모토 성을 내려왔다.
육교 위에서 보니 더욱 신기했던 구마모토의 전차.

저 아주머니가 서 계신 곳이 정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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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기운 빠진 채로 전차를 기다리는 나;

여행을 가면 지도와 이정표를 보면서 대중교통을 타고 다닐 때가 참 재밌더라.
특히 우리나라에 없는 교통수단이라면 더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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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일본 버스처럼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리는 시스템이고
나무로 된 바닥이 인상적이다.

정류장에 멈추기 전에 일어나는 사람은 성질 급한 한국사람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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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콜라 한 캔하고..
규동으로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아소산을 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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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까지 타고 왔던 츠바메 열차.
구마모토에서 아소까지는 또 다른 이름의 열차를 타고 갔다.

내가 산 북큐슈 프리패스는 북큐슈 지방의 열차를 3일간 무한대로 탈 수 있는 패스인데
내가 다닌 곳은 후쿠오카, 구마모토, 아소, 오이타, 유후인, 벳부, 나가사키 등이다.
7000엔짜리 패스 보여주고 모두 그냥 탑승.
우리나라와 다르게 노선 이름이 워낙 다양해서 시간표를 잘 보면서 스케쥴을 짜야 한다.
나처럼 하루 전에 급하게 짜다가 낭패(?)를 보면 안된다.
낭패는 벳부에서 당했다. -_-;

아, 참고로 일본열차는 지정석 칸과 자유석 칸으로 구분되는데
말그대로 지정석은 자리가 정해져있고 자유석은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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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로 가는 길에선 본격적인 시골 풍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화에서의 이미지 때문일까.
일본의 시골은 우리나라의 시골보다 더 감성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듯 하다.
오죽하면 이번 여행 중에 꼭 일본의 시골마을을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을까.
사실 겉모습은 큰 차이가 없는데 말이다.

아소산은 말그대로 활화산이기 때문에 도시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구마모토에서 기차를 타고 아소역에서 내린 다음에 다시 버스를 타고 한참 올라가고,
다시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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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의 시골역인 아소역에 도착했다.
아소산이 유명 관광지라서 조금은 화려한 모습을 생각했었는데 정반대였다.
토산물을 파는 건물만 하나 덩그러니 있을뿐
주변은 모두 허허벌판의 평범한 시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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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레 쓰인 한국어 표지판을 보고선 피식.

버스는 하루에 몇 번 정해진 시간에만 출발하기 때문에
토산물 가게를 구경하면서 주먹밥과 물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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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에 택시를 타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도
몇 십분이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

어떤 일본인 노부부가 와서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기사 할아버지가 신문을 보느라 미처 보지 못하다가
뒤늦게 내려서 트렁크에 짐을 실어주시고선 굉장히 죄송해 하시더라.
그리고 타려는 노부부도 마찬가지로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전형적인 일본 문화랄까.

그렇게 흐뭇한 광경을 지켜보고 있자니 버스가 도착했다.



- 계속 -



- 친구가 그린 만화 여행기 -
똥똥배의 북큐슈 여행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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