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무서운 꿈

zzun 2003. 8. 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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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매일 꿈에서 소설을 쓴다.
어디서도 보지못한 스토리의 영화같은 꿈을 꾼다.
그 중에서도 공포영화 같은 꿈을 자주 꾸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자주 꾸는 것 같다.
악몽 같기도 하고...

항상 죽을 고비를 넘긴다.
오늘도 어떤 녀석에게 잡힐뻔 했지만
겨우겨우 오토바이로 탈출했다.
오는길에 같이왔던 친구가 걱정되어..
숨어서 문자메세지를 보내고 있는데
이번엔 여자변태(-_-?)가 와서 날 위협했다.(한패인듯)
다행히 날 죽이진 않았고, 다른 사람들이 도와줘서 살아서 돌아왔다.

돌아온 곳은 내 집은 아니고 숙소 같은 곳이었다.
문을 잠궜는데 문채로 떨어져 나갔다 -_-
그래서 방안에 들어가 벌벌 떨고 있다가 잠을 깼다.(문자 소리에)
아마 계속 더 잤으면..
또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야 했을 것이다.

근데 이상하게 아직 한번도 죽어본적은 없다. ㅡㅡ;;;;
매번 죽기 직전까지의 공포만 경험한다.
나를 죽이려는 상대도 괴물같은 단순한게 아니라..
싸이코,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 같은 좀 현실적으로 가능한 인물들이라서
엄청 무섭다 -_-;;

공포 영화 보는거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데.. ㅠ.ㅠ
안그래도 난 심장이 많이 약한 편인데..
이런 꿈 한번 꾸고 나면 수명이 십년씩 줄어드는것 같다. -_-
지금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켜고 쓰는거라..
손이 계속 떨리고 있다. ㅡㅡ;;

진정시키고.. 세수나 하고 밥이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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