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뷰 271

Toy (유희열) - 기다립니다 (Live)

한 때 나의 노래방 18번곡. 지금은 노래방 갈 일이 거의 없지만 자주가던 그 시절엔 늘 이 곡을 부르곤 했다. 왜 불렀냐고 한다면... 글쎄. 원곡은 Toy 5집에서 Roller Coaster의 조원선씨가 객원보컬로 참여해서 부른 곡인데 여자 입장에서 쓴 가사다 보니 남자가 부르면 조금 어색한 감도 있다. 그래도 원곡보다는 Toy Live 앨범에서 유희열이 직접 부른 이 곡을 더 좋아한다. 노래방에도 남자 키로 Live Version 이라고 따로 나왔었던 기억이 난다. 음악을 끊던가 해야지... 랜덤 재생에서 우연히 나온 곡 때문에 잠도 못 자고 이게 뭐람. 오랜만에 머리를 새로 했어요 우울해 보인다는 얘기에 참 우습죠 한동안 연락 못했던 친구들 요샌 매일 만나죠 며칠 전에 흠뻑 취해도 봤어요 어지러운..

리뷰/음악 2007.12.06

Olivia - Sweet Memories

Olivia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가 많아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람은 Olivia Ong 이라는 이름이고 Bossa Nova 계열의 일본 가수다. 기존 곡들을 자기방식으로 해석한 'a girl meets bossanova' 라는 앨범을 2장 냈고, 그 중 Love fool 등 여러곡이 광고음악이나 싸이배경음악-_-으로 애용된다. 'Sweet Memories'라는 제목의 이 곡은 원래 마츠다 세이코(松田聖子)라는 유명한 일본가수의 노래라고 한다. 올해 9,10월쯤에 이 노래가 좋아서 무한정 들었었는데 요즘 또 다시 듣고 있다. 가사는 특이하게 1절은 일본어고 2절은 영어다(원곡이 그렇다). 懐かしい痛みだわ ずっと前に忘れていた 그리운 아픔이에요 전에는 계속 잊고 있었죠 でもあなたを見たとき時間..

리뷰/음악 2007.11.28

Outsider - 우리형

내겐 누나나 여동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남매나 자매들에 비해 남자 형제들은 대개 이런 것 같다. 취향은 비슷할지 몰라도 성격은 많이 다르다. 형제이기 이전에 가장 오래된 친구다. 10대와 20대, 남자로서 겪어야 할 일들을 함께 겪는다. 그리고 그 길은 항상 형이 동생보다 먼저 가고, 동생은 형을 응원할 뿐 대신해 줄 순 없다. 형의 역할은 동생의 어깨를 감싸주는 것이고, 동생의 역할은 형의 곁에서 함께 걸어가 주는 것이다.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비추고 서로를 지키는 존재" 가사가 참 좋다. [verse1] 서울에서 태어난 두 살 터울 태연한 성격의 형과 대범한 동생 우리 둘은 잘하는 것도 생김새도 완전히 달랐었지 딱 잘라서 말하면 곱슬머리와 코만 닮았었지 느릿느릿한 말과 걸음이 답답했고 집에 틀..

리뷰/음악 2007.11.04

Alicia Keys - If I ain't got you

앨리샤 키스를 처음 본 건 우연히 'Unbreakable'의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다. 그 곡은 street music 형태였고 흑인삘이 강했기 때문에 그냥 '오~' 이런 정도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이 곡을 듣고선 완전 빠졌었던 기억이 난다. 피아노 반주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목소리... (나중에 임정희가 '시계태엽'이라는 곡으로 비슷하게 연출했었다. 목소리도 비슷) 역시 노래 잘 부르는 여자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 Some people live for the fortune Some people live just for the fame Some people live for the power Some people live just to play the game Some people think tha..

리뷰/음악 2007.10.31

유희열 - 나를 잊지 말아요

미치도록 좋아했던 노래. 표현이 좀 과격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2002년 당시에 분명히 누군가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들었었는데 지금은 그게 누구였는지 모르겠다. 그 누군가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그냥 애잔한 마음만 남아있다. 찾아보니 증거자료(1년 후에 쓴 글)도 있구만.. === 내가 가진 모든 걸 줄 수 만 있어도 좋았던 시간이 있었지 그땐 그렇게도 사랑이 나의 생활 속의 모든 걸 지배했지 나를 잊지 말아요 혹시나 우리의 사랑이 세상을 향해 밝게 물들어 갈 때 기억해줘요 내가 곁에 있음을 난 언제라도 그대가 이 세상 위에 있는게 너무나 큰 축복이라 믿어요 이렇게도 멀리서 너와의 그 기억을 사실 난 지울 수가 없어 나도 모르게 술에 취하는 날엔 전화를 걸어 아무 말을 못하고 난 언제라도 그대가 이 세상..

리뷰/음악 2007.10.27

조성빈 - 고백 (feat. RHYME-A-)

[chorus] the closer I get to you the more you make me see by giving me all you got your love have captured me [verse1] OK please listen my boo 이별의 쓰디쓴 아픔을 겪은지도 벌써 꽤 많은 시간이 지났군 대여섯 번의 만남에서 얻은 결론은 난 여간해선 해석 불가능한 녀석이라는 것 순간의 선택이 오래 가진 못해 (Yeah, I know that) 그 놈의 자존심도 도움이 되진 못해 지독해, 나란 놈은 왜 알면서도 못해? 매번 이런 식이니 여태 혼자일 수 밖에 이렇게 하루 또 하루 보내고 있어 혼잡한 길거리에 혼자 남겨졌다는 그 사실이 익숙해져갈 때쯤 짝사랑이었던 그녀를 보게 됐어 (Now I fee..

리뷰/음악 2007.10.23

유승준 - 마지막 여행

== 유승준 - 마지막 여행 == 이젠 아무것도 난 두렵지 않아 그대와 함께 했던 많은 얘기 많은 추억 고스란히 가슴에 담아둔 채 이제 저기 먼 길 떠나가니까 그대 사랑스런 눈빛도 잊지 않고 챙겨 두었어 나 네 몸을 삼켜버린 욕조 안에 잠들은 그대 안고 있어 조금 후에는 나 역시 잠들겠지 이런 고통없는 세상 그대 기다리는 곳 아무 걱정마 이제 그대 곁에 사랑만 위해서 살아갈게 영원히 그댈 사랑해 그대가 좋아하는 꽃잎을 욕조에 띄웠어요 이젠 비록 아무 향기도 맡을 수 없는 그대지만 눈물은 흘리진 마요 세상이 내게 주신 그대를 온전하게 나 간직한 채로 그대와 함께 떠날 수 있으니 잠이 와요 그대의 나를 찾는 목소리 조금만 기다려 이젠 이별없는 세상 찾아갈거야 아침처럼 우리 다시 만나서 모든걸 지워버리고 사랑..

리뷰/음악 2007.10.22

윤미래 - 집으로 와

== == 집으로 와 집에 아무도 없어 예전 같으면 지금 너에게 난 전화할텐데 나처럼 망설이지 말고 내가 그리워질땐 넌 그냥 내게 전화해줘 지난 뒤에 다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모든게 아쉽게만 느껴지는지 조금 더 잘해주지 못한 지난 기억 때문에 널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아직도 늦은건 아니야 또 이러다 다시 볼지 몰라 헤어질 것을 우리 모른 것처럼 아직은 끝난게 아닌걸 더 서로가 행복하기 위해 결국 다른 길 택했지만 난 찾지 못했어 너의 곁에서 뒤돌아 가는 그 길을 아직은 내게 이른걸 이별이란 그 말을 하기에는 아직은 나에겐 아직도 늦은건 아니야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몰라 헤어질 것을 우리 모른 것처럼 아직은 끝난게 아닌걸 또 이러다 서로 잊지 못해 다시 만날지 모르잖아 난 찾지 못했어 너의 곁에서 뒤돌아 ..

리뷰/음악 2007.10.16

October Sky

Mark Isham - October Sky (October Sky OST) 탄광촌, 힘들게 일하시는 부모님들, 광부가 아닌 자신만의 꿈을 쫓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꿈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시는 모습... , , 그리고 로 이어지는 비슷한 맥락의 영화들이다. 는 제작년도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나온 작품이지만 가장 나중에서야 감상하게 되었다. 으로 유명한 제이크 질렌홀이 주인공 호머 힉캠 역을 맡았는데 아직 메이저급 영화에 출여하기 전 10대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연기력은 전혀 풋풋하지 않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에서 인상적이었던 크리스 쿠퍼가 주인공의 아버지 역으로 나와 매우 반가웠다. 우선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주인공 힉캠의 자서전 Rocket Boys가 원작이다. 제목..

리뷰/영화 2007.10.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