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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123

SPY GAME

감독 : Tony Scott 주연 : Robert Redford, Brad Pitt 2001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로버트 레드포드가 중요한 기밀 문서를 빼내야 하는 상황. 그는 슬쩍 담배를 두고 오고, '이런, 담배를 두고 왔군'이라고 한다. 비서는 당연히 자기가 가져온다고 하고 들어가고 그 사이에 문서를 슬쩍 빼낸다. - 감상 - 줄거리 훑어볼 때 'CIA'라는 단어만 겨우 기억했었기 때문에, 단순한 첩보영화나 액션물 정도라고 생각했다. 내가 두뇌게임을 즐기는 편이라 첩보 쪽이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물론 보고 나서는 그런 생각들을 후회했고.. ^^; 어떻게 보면 좀 지겨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신선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전개 방식 때문인것 같다. '네이턴 뮈어(로버트 레드포드)' 가 은퇴하..

리뷰/영화 2003.01.18

버스, 정류장

감독 : 이미연 주연 : 김태우, 김민정 2002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소희가 재섭의 집에 와서 얘기나누던 장면 재섭이 소희 앞에서 우는 장면 (이 장면은 아니지만..) 개봉 전에 반응이, 재미있을꺼라는 사람과 재미없을꺼라는 사람이 거의 비슷했던.. 그런 영화였다. 보고 난 후에는 당연히 후자쪽을 열열히 지지하게 되었지만.. ^^; 정말 이 영화가 제대로 끝난 것인가에 의문점이 들었다. 엔딩에서 엔딩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나중에 스토리 전개상으로 생각해보면 거기가 영화를 끝내기에 적합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는데, 엔딩 전의 두시간 정도의 분량은 관객을 절정의 정상까지 끌어올리지도 못한채 그냥 내려보내는 듯 했다. 그렇지만 영상과 음악은 마음에 들었다. ^^; 예고편이나 뮤직비디오, OST 등..

리뷰/영화 2003.01.18

춤추는 대수사선 (踊る大搜査線)

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주연 : 오다 유지, 후카츠 에리, 야나기바 토시로 1998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상부의 간부들과 현장의 형사들간의 갈등에서 무로이가 결심하는 순간 "아오시마!" 몸으로 뛰어 맡은바를 다한 아오시마 형사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장면 아오시마의 죽음에 절규하는 장면 (실제론 안죽었지만 ^^;) - 감상 - 1,2년 전쯤 비디오로 빌려봤었다. 일본 영화가 몇 편 개봉한 줄은 알았지만, 이런 영화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때 방에서 비디오 혼자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던 기억이 난다. ^^; 이 영화는 유치하지만 웃긴 코미디에서부터 시작한다. 티비에서 단편 꽁트를 보는듯 가볍게 진행되면서 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잘 떠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핵심인 세가지 사건이 동시에..

리뷰/영화 200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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