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town Girls
2006/11/27 21:58 | review/movie | Permanent link

Brittany Murphy & Dakota Fanning

Boaz Yakin 감독 / Brittany Murphy, Dakota Fanning 주연 / 2003년 作

개인적으로 왠지 정이 가는 배우 브리트니 머피와 누가봐도 귀엽고 깜찍한 우리 다코타 패닝이 주연한 가족-코미디 영화다. 한마디로 요약해서 아이같은 어른 몰리(브리트니 머피)와 어른같은 아이 레이(다코타 패닝)가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볼 수 있는데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보면 더 재밌어할 것 같다.

어제 성당을 다녀오면서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었다. 마음이 건강한 삶... 그동안의 나는 도망치면서만 살아온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그들의 건강한 모습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그들을 향한 나의 부러움의 증거가 아닐까.

조금 더 나에게 솔직하고 바깥 세상과 당당히 맞서는 내가 되고 싶다. 레이처럼, 또 몰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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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 City
2006/01/29 20:12 | review/movie | Permanent link

감독 : Frank Miller, Robert Rodriguez, Quentin Tarantino
주연 : Bruce Willis, Mickey Rourke, Jessica Alba, Clive Owen, Nick Stahl, Powers Boothe, Rutger Hauer, Elijah Wood, Rosario Dawson, Benicio Del Toro, Jaime King, Devon Aoki, Brittany Murphy, Michael Clarke Duncan, Carla Gugino, Alexis Bledel, Josh Hartnett
2005년 作

프랭크 밀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완전 만화같은 영화
거의 모든 씬을 블루 스크린 앞에서 촬영한 후 CG로 완성시킨 작품
화려한 출연진 덕분에 볼거리도 많고 화끈하다.

킬빌을 능가하는 잔인한 장면들은
흑백화면+부분컬러 기법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미국식 만화를 좋아하거나
킬빌을 재밌게 본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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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9 20:12 2006/01/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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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ile
2003/02/27 14:18 | review/movie | Permanent link


감독 : 커티스 핸슨
주연 : 에미넴, 킴 베이싱어, 브리태니 머피, 메키 파이퍼
2002년 작

배경음악 : 'Lose Yourself' by Eminem in 8 Mile OST


이 영화는 전반에 걸쳐 힙합리듬이 스며들어있다.
모든 배경음악은 힙합이고...
그 특유의 비트를 이해하고, 느끼지 못한다면..
이 영화를 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보기전에 Eminem의 음악부터 들어보는게 좋을듯...


에미넴이라는 이름이 주는 압박(?)은 상당하다.
이미 음악으로 전 세계를 평정한 그가... 영화에 도전했다.
사람들은 별로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기대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 주었다.


자서전 격인 이 영화에서 에미넴은...
흑인들 사이에서 백인 랩퍼가 겪는 어려움을 말한다.
수십명의 흑인들 앞에서 랩을 하지 못하고 얼어버린 래빗(Eminem).
대부분의 영화에서 핍박받는 흑인들을 보아 왔었는데..
백인이 무시 당하는걸 영화에서는 처음 본듯하다.
백인 빈민도 처음 보는듯 하고...
그 만큼 내가 미국을 모른다고 볼 수도 있지만
미국의 새로운 면을 본 듯 하다.


힘든 상황에서도 순수하고 소중한 그의 여동생 릴리.
릴리는 영어로 백합이지 아마? 순수함의 상징...
(실제로 에미넴은 어린 딸이 있다.)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그 빈민가 한 가운데에서도..
래빗은 그 순수함을 지켜주려 한다.



래빗은 공장에서 일한다. 그가 해야할 일이다.
시간이 날땐 비트를 들으며 가사를 쓴다. 그가 하고싶은 일이다.
사람은 누구나 해야할 일과 하고싶은 일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그 균형을 잡기란 쉽지가 않다.


그 괴로운 상황에서 또 하나...
그를 괴롭히는건 바로 철없는 어머니다.
실제로 Eminem은 어머니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한다.
그의 노랫말에도 많이 나타나 있다.
영화 말미에서는 약간 좋은 방향으로 나오긴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았다.
Eminem은 그런 어머니를 증오하면서 보란듯이 성공했다.



정신차린 래빗의 화려한 배틀 장면.
영화의 마지막이자 클라이막스인 이 부분은...
영화 내용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에미넴의 랩실력을 감상하는 즐거움까지 준다.


어느새 사람들을 자기에게로 흡수해버린 래빗.
에미넴은 그런 마력이 있다.
그의 랩을 듣다보면 어느새 어깨가 들썩이고 손이 올라가고..
후렴구를 따라부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챔피언에 오른 그가 다시 어두운 골목을 향해 간다.
자신의 처지가 원망스럽지만 피하진 않는다.
이 영화를 통해서 Eminem이 하고 싶은 이야기였을 것이다.
이런 삶도 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라고...

그렇게 영화는 많은 이야기를 남겨두고 끝난다.
더 이야기를 끌어봐야 성공하는 래빗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유치하겠지.

talent가 있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건 아니라는거.. 새삼 깨달았다.
또 밑바닥 인생이라고 해서 모두 실패하는건 아니라는 것도..
좀 더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생활을 해야할것 같다.

에미넴이 다시 영화를 찍으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영화에서 그는 많은 걸 보여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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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7 14:18 2003/02/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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