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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imation 6

에반게리온 보고 싶다

에반게리온을 다시 봐야겠다. 언제까지나 내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을 지금까지 왜 한 번 밖에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0년만에 후속작 '신세기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서'가 9월 1일 일본에서 개봉했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기에 10월에 부산으로 뜨고픈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그 충동을 더욱 부채질하기 위해서라도 내일부터 하루에 한 두 편씩 다시 봐야지... TV판 26부작 + 극장판 2편 (Death&Rebirth, End Of Evangelion) 더불어 유명한 엔딩곡인 Fly me to the moon을 28개의 다른 버젼으로(에바OST안에서만) 다운받았다. 눈물 쏟아진다 정말...

일상 2007.09.13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

정말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예전엔 종종 봤었는데 요즘 들어선 왜 멀리했는지 모르겠다. 특히 이런 극장판(?)은 웬만한 영화 못지 않은 가치가 있는데 말이다. 아직도 를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는 말 그대로 시간을 달리는 -_-; 소녀에 관한 이야기다. 뭔가 상징적이거나 철학적인 뜻이 숨어있진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순수함'의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작품. 처음엔 다소 고전틱한 그림체가 당황스러웠지만 차차 익숙해지면서 그런 것도 나름 매력으로 다가왔다. 엔딩 크레딧에 보니까 한국인 이름도 많이 나오던데 세부적인 작업을 많이 담당했나 보다. 같은 제목의 1983년도 영화가 있는데 이 애니메이..

彼氏彼女の事情(그와 그녀의 사정) TV 01-26

Enomoto Atsuko & Suzuki Chihiro - 夢の中へ 彼氏彼女の事情(그와 그녀의 사정) TV Animation 총 26편 안노 히데야키 감독 재밌다는, 추천한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던 작품. 그래서 많이 기대했던 작품. 그 기대를 전혀 져버리지 않은 작품! 초반엔 역시 '재미' 였다. '유키노의 허영'을 비롯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을 수 밖에 없개 만드는 요소가 가득했다. 중반으로 갈수록 유키노와 아리마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으로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재미'는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 등장하는 인물들(아사삥,츠바사,마호,...)로 인한 에피소드들과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를 적절히 섞어 배치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엮어나갔다. 작은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마구 웃다가 두 사람의 이야기..

너무너무 심심해서

날씨도 좋은데 영화나 보러가면 딱~ .... 이겠지만 그럴 수 없는 관계로 집에서 이것저것 VOD를 보다가... '아, 내가 쌓아놓고 안본 애니가 있지!' 라는 생각에 하드를 뒤적뒤적 공각기동대 TV판 스탠드 얼론 컴플렉스..(스탄드 아론 코무푸락스 -_-) 랑 카레카노 를 찾았다. 공각기동대는 아직 완결도 아니고.. 계속 나오는 중이라 완결까지 다 갖구 있는 카레카노를 보기로 맘먹었다. (보고 구워서 하드도 정리할겸 해서..) 1,2편 봤는데 역시 소문대로 재밌다! 애니메이션 쪽으로는 상당히 유행에 뒤쳐지는 편이라... 카레카노도 아주 늦게 본 건데 너무 재밌는것 같다. 후르츠바스켓 볼때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역시 시험이 가까이 다가올땐, 뭔가 다른걸 하는게 최고다! -_- 유키노와 아리마... 잘 ..

일상 2003.04.14

인랑 (人狼)

감독 : 오키우라 히로유키 각본 : 오시이 마모루 1999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자폭하려 하는 소녀. 무언가를 말하는듯한 눈빛. 주인공 '후세'의 꿈. '인간 = 늑대'? 짐승의 삶을 사는 후세... 그의 정체를 알아버린 소녀.. '빨간 두건'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울부짓는 소녀. 내면에 남겨져 있던 '인간'으로서의 감정이 북받친 후세. 엔딩. - 감상 - 처음엔 오시이 마모루의 작품인 줄 알았다. [처음에 크레딧 나오는데 아는 이름이 Mamoru Oshii 밖에 없었다 ^^;] 그림이나 내용도 공각기동대와 비슷한듯 했고.. 그렇지만 조금은 다른, 약간은 범위가 좁은 주제를 말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공각기동대 보다..) 전반부에 나오는 주인공 '후세'의 인간적인 면.. 후반부에 가서 그가 그렇..

원령공주 (Mononoke Hime)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성우 : 마츠다 요우지(아시타카 역), 이시다 유리코(산 역) 1997년 작 - 기억에 남는 장면 - 사슴신이 발을 내 딛을때마다 '생명'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장면 삶과 죽음까지 관장하는 사슴신이 인간이 쏜 총에 맞는 장면 - 감상 - 이 작품을 처음 접한건 중3때. 친구들에 휩쓸려 모 대학의 애니메이션 상영회에 가서 처음 만났다. 애니메이션이라곤 TV가 전부였던 나에겐 이런 대작을 이렇게 일찍 만난건 행운일까, 불행일까. 애니를 보는 눈이 한껏 높아져버린건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나의 눈을 재패니메이션 쪽으로 돌려놓았으니 어느정도는 성공했다고 보는게 맞을듯. ^^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언제나 어렵다. 마지막에 사슴신을 통해 의미하고자 했던 바가 무엇인지 등의 것을 완벽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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