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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7

장혜진 - 1994년 어느 늦은 밤

작년에 우연히 '이소라의 프로포즈' 앨범을 듣다가 뭔가에 홀린듯 계속 이 노래만 들었던 기억이 난다. 김동률이 만든 곡에 김현철이 가사를 쓰고 장혜진이 노래를 불렀다. '진심'이 느껴지는 노래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 할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 위에 글로 쓴 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 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 외로이 텅빈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 그대... 이제는 안녕 19..

리뷰/음악 2008.08.05

5인조 남성그룹 NoManners

노매너 다섯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각자 좋아하는 남자가수가 있다는 거다. 너무나 팬이고, 거의 모든 노래를 알고 있고, 노래방에서 애창하고, 음색마저 다들 비슷하다. 그리고 각자 너무 다른 음악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위의 다섯 명의 가수가 함께 노래부르는 장면을 한 번 상상해봤다. 왼쪽부터 이승환(원경), 김민종(종민), 신해철(창엽), 신승훈(순보), 김동률(준희).

일상 2008.04.08

김동률 - 오래된 노래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한 곡 더 생겼다.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가 한 곡 더 생겼다.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잎 속에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짓다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며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 할 때마다 네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맘..

리뷰/음악 2008.02.21

김동률 / 김윤아

지금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김동률과 김윤아가 나왔다. 둘 다 이번에 음반을 새로 냈고 정말 대단한 뮤지션이고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내가 좋아하고.. 김윤아의 이번 앨범은 조금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그래서인지 더욱 그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듯 하다. 지금 라이브로 1집에 있던 노래(봄날은 간다)를 부르는데 정말 노래 부르는 모습이 저렇게 눈부시게 빛나 보이는 사람은 처음이다. 김동률은 언제나 그렇듯이 가슴 속 깊숙히 파고드는 목소리를 지녔다. 그리고 그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1,2,3,4집으로 갈수록 점점 무언가 완성되어 가는듯 하다. 두 앨범 중 어느 것을 사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더 좋아하는 김동률 앨범을 살 것 같다. 내일쯤 나가..

일상 2004.03.20

잠시 - 김동률

잠시 [sung by 김동률] in 'The Shadow Of Forgetfulness' Album(1998) Composed, Lyrics by 김동률 Playing time : 4 min. 52 sec. 내가 좋아하는 김동률 노래 김동률 1,2집은 많이 듣지 못해서 어떤 곡들이 있는지 잘 몰랐는데.. 요즘 다시 찬찬히 들어보고 있다. 그러다 발견한 1집의 좋은 곡. 전형적인 김동률 스타일의 곡이고.. 그래서 더욱 좋다. 2집 3집으로 갈 수록 이런 스타일의 곡이 많아진다. 가사를 보면... '잠시' 헤어질뿐이라고 그녀에게 위로 하면서도... '아주 오랜후에 돌아오면...'이라고 말한다. 기다려달라고... 참 모순적이다.. 김동률의 보이스는 정말 매력있다. 여느 발라드 가수들처럼 간드러지는 목소리도 아..

리뷰/음악 2003.03.15

떠나보내다 - 김동률&서동욱

떠나보내다 [sung by 김동률&서동욱] in '歸鄕' Album(2001) Composed, Lyrics by 김동률 Playing time : 5 min. 47 sec. 김동률 3집에 숨겨져 있는 곡. 떠나보내다... 오랜만에 전람회 시절의 분위기 같아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사랑하는 사람, 또는 친구를.. 떠나보내는 그 순간의 감정들이.. 가사에 베어나.. 너무 슬프게 들린다. 구슬픈 기타 소리와 함께... 나는 과연 보내기 싫은 사람을 떠나보내야만 할 때.. 그 곳은.. 그 때엔, 별이 지지 않을거라고 그렇게 위로해 줄 수 있을까.. 그렇게 나를 위로할 수 있을까.. 정말 세상의 마지막을 맞이한 친구를.. 난 떠나보낼 수 있을까...... 하나 둘 별이 지던 그 밤 넌 거기 있었지 한 줄의 바람..

리뷰/음악 200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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