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계륜미 2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第36個故事, Taipei Exchanges)

지인들에게 최근에 트랜스포머나 해리포터를 보았냐고 물어본다면 거의 대부분 그렇다고 대답할 것 같다(물론 본인도 보았다). 그만큼 요즘의 영화란 대형제작사가 만들고 대형배급사가 수입한 영화를 대형상영관에서 대다수의 사람이 관람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명동에 있던 중앙시네마는 어느새 문을 닫았고, 인디 영화를 관람하는 것은 특이한 취향이 되어버렸다. 사실 내 기준으로는 이런 영화는 '인디'도 아니다. -- 어느 평범한 두 자매의 이야기. 언니 두얼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디자인을 전공했고 회사를 다니다가 제빵기술을 익히고선 오랜 꿈이었던 카페를 차린다. 동생 창얼은 어딘가 모르게 삐딱하고 제멋대로지만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언니의 카페에 자신의 색깔을 조금씩 입히면서 물물교환을 하는 카페로 만든다. 그러다 어느날..

리뷰/영화 2011.07.24

말할 수 없는 비밀 (不能說的秘密)

최근엔 잘 못보고 있지만 한때 네이버 영화 평점에 관심이 많을 때가 있었다. 평점순이 반드시 좋은 영화의 순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 대중성과 작품성을 균형있게 평가한 잣대라고 생각해서였다. 100위 안에 드는 작품 중에 내가 보지 못한게 꽤 많길래 날 잡아서 잔뜩 봐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나온 모든 영화 중에 평점 1위는? 바로 이 영화 이다. 대체로 최근에 나온 작품의 평점이 조금 높은 경향이 있어서 이 작품도 조만간 내려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5천명이 넘는 사람이 평가한 현재까지도 9.3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정도면 궁금해서라도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주걸륜(저우제룬)이라는 대만의 스타 배우이자 가수가 주연, 감독, 음악까지 맡았기에 전체적으로 그의 손길이 많이 ..

리뷰/영화 2008.01.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