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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71

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바나나 파티

이 노래를 듣고 있다 보면... 바나나가 먹고 싶어진다. ㅠ.ㅠ 허밍걸과 목소리는 비슷하지만 묘하게 다른 이 느낌 좋구나~ 요조 with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바나나 파티 one two three give me your banana let me taste your banana give me your banana let me taste your banana 덜 익은 푸른 바나나 입안에 노랗게 변하고 시간이 흐른다는 걸 아무도 모르죠 give me your banana let me taste your banana give me your banana let me taste your banana 냠냠냠냠 쩝쩝쩝쩝 후릅후릅 give me your banana let me taste your banana giv..

리뷰/음악 2008.07.22

성시경 - 잃어버린 것들

오랜만이다. 하루 종일 한 곡만 듣는 거. 성시경 - 잃어버린 것들 어디쯤에 와 있는 걸까 나 홀로 빈 손을 느끼는 밤 슬픈 꿈을 꾼 것처럼 다시 잠 이룰 수가 없어 손톱처럼 자란 그리움 난 뭐가 그리운지도 몰라 나를 외롭게 만드는 것이 정말 너라는 사람 하나뿐일까 너무 오래전이지 내가 널 아직도 기다린다 하면 하지만 아플 때가 있어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살아가기엔 소리 내 울어버리기엔 어느 사이 무거워진 나이 웃음으로 다 떠나보내기엔 더 많은 세월이 아직 필요한데 모른채 내가 버린 것들 언제라도 되찾을 수 있다 믿었어 그렇게 하나씩 잃어버렸다는 걸 알 것 같아 다시 또 하루가 흘러 모두 흩어지나봐 한숨은 공기로 사랑은 어디로 행복을 찾아다녔지만 몇 번쯤은 슬픔만이 내게로 왔지 나만은 기억하고 싶어 세상..

리뷰/음악 2008.07.10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참 오래도 가방에 들어 있던 책이다. 수업이나 취업 준비, 직장 생활 같은 핑계거리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수필집 같기도 시집 같기도 한 이 책의 특성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더디게 읽어 나갔던 것 같다. 게다가 부족한 내 식견으로 이해하기에는 20년간의 편지들에 담긴 뜻이 너무 깊은 것이기도 했다. - 독서는 타인의 사고를 반복함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생각거리를 얻는다는 데에 보다 참된 의의가 있다. (p.24) 유독 적었던 지난해의 독서량은 마땅히 반성해야 할 일이지만 그래도 이 한 권의 책으로 많은 생각거리를 얻었다는 것에는 만족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벤치에서, 화장실에서, 까페에서 신영복 선생의 편지 한 통을 읽고 나면 그 자리에서 책을 덮고 한참이나 생각에 빠지곤 했다. 20대 초반에 가졌..

리뷰/책 2008.07.08

Simon D & 8℃ Boyz - Lonely Night

요즘들어 부쩍 부드러운, 혹은 감성적인 힙합이 좋아진다. 쌈디(Simon D)의 보컬과 랩이.. 같은 사람의 목소리긴 하지만 묘하게 어울린다. 가사를 곱씹어 본다. [Hook] oh oh lonely night 생각에 잠기네 애타는 마음은 눈물만 삼키네 슬픔은 커지네 everyday oh oh lonely night 그녀는 모르네 내 마음을 바보같이 아직도 그녀를 잡지 매일 [Verse 1] 저 남은 그리움을 피하기는 힘들지 아른거리는 영상들은 미워 죽겠지만 아직도 내 감정은 뜨거워 터질 듯 잠을 자도 그녀 생각에 부풀어 커진 꿈 돌아와줘 제발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내가 그녀를 더 외롭게 만든 거 땜에 그녀 입에서 그 한마디가 나오기 전 무릎이라도 꿇지 못했던 바보 미련만 남아 미안한 마음에 시간아 돌려..

리뷰/음악 2008.06.28

Paul Pierce - NBA Finals 2008 Game 1 : Celtics vs Lakers

무릎 부상으로 휠체어에 실려 나간 녀석이 몇 분 후에 방방 뛰면서 컴백 들어가자마자 back-to-back 3 pointers를 터트린다. 더군다나 폴 피어스는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에 그가 코트로 복귀할 때의 전원 기립 장면은 정말 두고 두고 얘기할 만한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80년대 라이벌팀간의 클래식 매치인 이번 파이널은 나머지 2~7차전도 보나마나 엄청난 명승부가 될 것 같은데 거의 다 평일 오전에 치뤄지기에 볼 수가 없다. 아흐...

리뷰/스포츠 2008.06.08

Radiohead - Creep (Acoustic Version)

술마시면 노래방에서 미친듯 부르곤 했다. 오랜만에 술마신 김에 방에서 혼자 미친듯이 부르고 있다. 어쿠스틱 버젼이 더 좋네... Radiohead - Creep (Acoustic Version) when you were here before couldn't look you in the eye you're just like an angel your skin makes me cry you float like a feather in a beautiful world I wish I was special you're so very special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I don't care if..

리뷰/음악 2008.05.21

1リットルの淚 (1리터의 눈물)

제목 그대로 전형적인 최루성 드라마다. 불치병에 걸린 소녀의 투병기를 다룬 작품. 하지만 이케우치 아야(15)라는 인물이 가상이 아니라 실재했었다는 점에서 '눈물(淚)' 이상의 그 무엇을 느끼게 했다. 매회 엔딩 마다 그녀의 사진과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 'Only Human'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가수 K가 불렀다. 드라마 내용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제목과 가사가 아름답다. (엔딩에 나오는 사진들도 너무 좋다 ㅠ.ㅠ) 최근 들어 좋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고 있는 사와지리 에리카지만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만 해도 엄청난 대스타였다. 만행을 저지르고 나서 팬들이 '을 보면서 흘린 내 눈물을 돌려달라!'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어쨌든 의젓한 맏딸이자 병마에 맞서 의연했던 여고생으로서의 역할을 잘 ..

리뷰/드라마 2008.05.11

KREVA - 音色

조금 낯선 일본힙합이지만 곡이 워낙 좋아서 블로그에 올려 본다. 일본어로 된 Rhyme은 처음 들어보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후타리~ 후카이~ 세카이~ 데 하이~ 니 나~루' 좋은 뮤지션인 것 같다. KREVA. 愛してんぜ 音色 はまっちまったよ まるで迷路 何をしてみても無馱な抵抗 お前がいつでも俺をKO 影響與えてくれよ いつだって刺激的でいて 俺が死ぬまで 間違いない 間違いない 今すぐに交わりたい MY BABY 永遠を信じたくなる お前の聲聽きゃ心が休まる ときに搖さぶる 激しく 手を伸ばしてもすり拔け 投げKISS 無理でもいいんだ敎えて 全部 感じていたい耳元で 年中 AND YOU DON'T STOP 俺だけのモノになんないってのはわかってんだけども… 愛してんぜ 音色 YOU'RE MY BABY 誰よりも ずっと お前で..

리뷰/음악 2008.04.30

추격자

실제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소재와 연기력이 뛰어난 주연배우들. 전체적으로 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였다. 다른 점이라면 범인 지영민(하정우 분)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형사들 앞에, 관객 앞에 버젓이 돌아다닌다는 점이다. '미지에의 공포'를 포기한 대신 관객들로 하여금 '잡아야 한다'라는 공감대를 형성케 함으로써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정우도 하정우지만 김윤석은 이제야 본인의 역할을 찾은 느낌이다.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면 약간은 오버일까나.

리뷰/영화 200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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