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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 Creep (Acoustic Version)

술마시면 노래방에서 미친듯 부르곤 했다. 오랜만에 술마신 김에 방에서 혼자 미친듯이 부르고 있다. 어쿠스틱 버젼이 더 좋네... Radiohead - Creep (Acoustic Version) when you were here before couldn't look you in the eye you're just like an angel your skin makes me cry you float like a feather in a beautiful world I wish I was special you're so very special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I don't care if..

리뷰/음악 2008.05.21

1リットルの淚 (1리터의 눈물)

제목 그대로 전형적인 최루성 드라마다. 불치병에 걸린 소녀의 투병기를 다룬 작품. 하지만 이케우치 아야(15)라는 인물이 가상이 아니라 실재했었다는 점에서 '눈물(淚)' 이상의 그 무엇을 느끼게 했다. 매회 엔딩 마다 그녀의 사진과 함께 흘러나오는 음악 'Only Human'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가수 K가 불렀다. 드라마 내용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제목과 가사가 아름답다. (엔딩에 나오는 사진들도 너무 좋다 ㅠ.ㅠ) 최근 들어 좋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고 있는 사와지리 에리카지만 이 드라마가 방영될 당시만 해도 엄청난 대스타였다. 만행을 저지르고 나서 팬들이 '을 보면서 흘린 내 눈물을 돌려달라!'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 어쨌든 의젓한 맏딸이자 병마에 맞서 의연했던 여고생으로서의 역할을 잘 ..

리뷰/드라마 2008.05.11

보이지 않는 비

보이지 않는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공기는 습하고 바닥은 젖어 있었지만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는 보이지 않았다. 역을 나와 집으로 걸어가는데 찬 빗방울이 얼굴에 닿았다.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마치 수많은 물방울들이 공중에 가만히 떠 있고 내가 그 사이를 걷고 있는 듯 했다. 이젠 비가 와도 별로 우울하지 않다. James Blunt - Tears And Rain How I wish I could surrender my soul Shed the clothes that become my skin See the liar that burns within my needing How I wish I'd chosen darkness from cold How I wish I had screamed out loud..

사진 2008.05.05

주민등록번호 도용 확인하기 (6월 30일까지)

http://clean.mogaha.go.kr/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시 이른바 '실명확인'이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신용평가정보 회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서울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신용정보 3개 회사를 통해 과거에 '실명확인'을 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가 열립니다(각각 따로 조회 해야 함). 과거에 해당 사이트에 가입(또는 가입 시도)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조회 내역 삭제' 기능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조회한 기록만 삭제한다는 것이지 해당 사이트의 개인정보를 지워주거나 탈퇴해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따라서 본인이 원하지 않은 사이트에 가입된 것을 확인하면 직접 그 사이트에 가서 탈퇴를 신청..

일상 2008.05.02

KREVA - 音色

조금 낯선 일본힙합이지만 곡이 워낙 좋아서 블로그에 올려 본다. 일본어로 된 Rhyme은 처음 들어보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후타리~ 후카이~ 세카이~ 데 하이~ 니 나~루' 좋은 뮤지션인 것 같다. KREVA. 愛してんぜ 音色 はまっちまったよ まるで迷路 何をしてみても無馱な抵抗 お前がいつでも俺をKO 影響與えてくれよ いつだって刺激的でいて 俺が死ぬまで 間違いない 間違いない 今すぐに交わりたい MY BABY 永遠を信じたくなる お前の聲聽きゃ心が休まる ときに搖さぶる 激しく 手を伸ばしてもすり拔け 投げKISS 無理でもいいんだ敎えて 全部 感じていたい耳元で 年中 AND YOU DON'T STOP 俺だけのモノになんないってのはわかってんだけども… 愛してんぜ 音色 YOU'RE MY BABY 誰よりも ずっと お前で..

리뷰/음악 2008.04.30

첫 출사

태어나서 처음 출사라는 것을 가보았습니다. 용인 부근의 와우정사, 한택식물원 당일코스였는데 하루종일 걸어다니니 생각보다 피곤하기도 했습니다. 엄청난 실력에 비싼 장비들로 무장하신 분들이 많아서 새 렌즈를 사야 하나 고민에 빠지게 만든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매번 '여행을 위한 사진'이었는데 이번엔 '사진을 위한 여행'이라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마구 카메라를 들이대어도, 괴이한 자세로 사진을 찍어도 자연스럽다는게 좋았습니다. 사진을 크게 보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 가로 사이즈를 800픽셀로 늘렸습니다;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내 사진이 없는데 같이 간 15명이 모두 카메라를 들고 쉴 새 없이 찍어대다보니 제 사진도 꽤 되더군요. 경찬이형이 아빠백통(거의 대포 수준으로 큰 렌즈-_-;)으로 찍어주셨음.

사진 2008.04.09

5인조 남성그룹 NoManners

노매너 다섯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각자 좋아하는 남자가수가 있다는 거다. 너무나 팬이고, 거의 모든 노래를 알고 있고, 노래방에서 애창하고, 음색마저 다들 비슷하다. 그리고 각자 너무 다른 음악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위의 다섯 명의 가수가 함께 노래부르는 장면을 한 번 상상해봤다. 왼쪽부터 이승환(원경), 김민종(종민), 신해철(창엽), 신승훈(순보), 김동률(준희).

일상 2008.04.08

추격자

실제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소재와 연기력이 뛰어난 주연배우들. 전체적으로 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였다. 다른 점이라면 범인 지영민(하정우 분)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형사들 앞에, 관객 앞에 버젓이 돌아다닌다는 점이다. '미지에의 공포'를 포기한 대신 관객들로 하여금 '잡아야 한다'라는 공감대를 형성케 함으로써 최고의 몰입도를 선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하정우도 하정우지만 김윤석은 이제야 본인의 역할을 찾은 느낌이다.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면 약간은 오버일까나.

리뷰/영화 2008.04.06

aiko - 寒いね…

아이코의 새 싱글이 나왔다. '二人'라는 곡이 타이틀이고 뮤직비디오도 나왔다. 역시나 누님 특유의 발랄한 곡~ 하지만 역시 발라드가 더 좋다. 피아노를 잔잔하게 치면서 부르는 '寒いね…' 라는 이 곡이 참 마음에 든다. 그러면 안되는데... 자꾸 노래 가사에 감정을 이입하게 된다. 4월 2일에 새 앨범도 나온다고 한다! 당분간 그 노래들만 듣고 있어도 행복할 것 같다. ㅠ.ㅠ 今から毎日泣いてばかりよ 지금부터 매일 울 뿐이야 元気でいるの? 잘 지내? この世で初めて見つけた宝物だった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찾은 보물이었던 あなたに逢えなくなるなんて 당신을 만나지 못하게 된다니 鳴りやまない空の静けさに 耳が痛い 그치지 않는 하늘의 고요함에 귀가 아파 ぶつかった星は消えてしまった 부딪친 별은 사라져 버렸어 寒い冬にはマフ..

리뷰/음악 2008.03.22

철 지난 사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사진 올릴 틈도 없었다. 며칠 전엔 눈 대신 비가 올 정도로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 사람이 얼마나 단순한지 벌써 겨울 사진이 낯설다. 눈이 온 날은 미끄럽고 위험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잘 안들고 다니는데 이 날은 충동적으로 들고 나갔던 기억이 난다. 급하게 찍다가 초점이 안맞았지만 더 분위기 있고 좋다. 포토샵으로 약간의 비네팅 효과를 주었다. 2007년 12월 15일

사진 2008.03.15

M.C the Max - 눈물겨운 고백

사랑해 사랑해 눈물겨운 고백도 입가에 맴돌다 숨죠 난 눈물나도 웃어요 혹시나 눈가의 흔적 알아 볼까봐 난 아파와도 숨겨요 내 슬픔 그대는 모르고 살게요 이제야 만난 걸 그대를 만난 걸 한 때는 후회도 했지만 차라리 지우고 그대를 지우고 아무일 없듯이 살려고 했지만 오 바보 바보 스쳐가듯 바라보고 있어요 어색한 듯 미소짓고 있어요 오늘도 그래요 그대만 그려요 너무나 아파도 오 바보 바보 사랑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시작하면 안되는 걸 알지만 사랑해 사랑해 눈물겨운 고백도 입가에 맴돌다 숨죠 혹시나 그대가 힘겨워 질 때 언제든 나의 어깨를 빌려도 돼요 그림자처럼 그대 곁을 지켜도 행복한걸요 오 바보 바보 스쳐가듯 바라보고 있어요 어색한 듯 미소짓고 있어요 오늘도 그래요 그대만 그려요 너무나 아파도 오 바보 바..

리뷰/음악 2008.03.15

쿵푸덩크 (大灌籃, Kung Fu Dunk)

에서 주걸륜이 직접 만든 곡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노우에가 그린 라는 만화는 내 인생을 바꿔놓았을 정도로 명작이었다. 그 주걸륜이 그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찍었다. 바로 쿵.푸.덩.크. 하지만 이 영화에는 아름다운 노래도 인생을 바꿀만한 감동도 없었다. 그렇다고 의 유쾌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플롯이 없음은 물론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이없음' 뿐이었다. 그 어이없음으로부터 나오는 피식하는 웃음과 화려한 고난이도 덩크슛 장면, 그리고 주걸륜이 만들었다는 OST만이 그나마 기억에 남는다. 周杰倫(주걸륜) - 周大俠(주대협) [쿵푸덩크 OST] 한마디로 결론은 '웃기긴 하다(?)'

리뷰/영화 2008.03.01

김동률 - 오래된 노래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한 곡 더 생겼다.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가 한 곡 더 생겼다. 우연히 찾아낸 낡은 테잎 속에 노랠 들었어 서투른 피아노 풋풋한 목소리 수많은 추억에 웃음짓다 언젠가 너에게 생일 선물로 만들어준 노래 촌스런 반주에 가사도 없지만 넌 아이처럼 기뻐했었지 진심이 담겨서 나의 맘이 다 전해진다며 가끔 흥얼거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 오래된 테잎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 널 떠나보내고 거짓말처럼 시간이 흘러서 너에게 그랬듯 사람들 앞에서 내 노랠 들려주게 되었지 참 사랑했다고 아팠다고 그리워한다고 우리 지난 추억에 기대어 노래 할 때마다 네 맘이 어땠을까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들었을 때 부풀려진 맘..

리뷰/음악 2008.02.21

안좋은 습관

우선 주변 사람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 좋은 사람과 좋지 않은 사람. 정확히 어떤 기준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조금만 만나보면 딱 구분이 된다. 그리고 그 좋은 사람들에 한해서는, 내가 어떠한 행동을 했을 때 나에게 100 정도의 이득이 있고 상대에게 1 정도의 손해가 있다면 그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내가 심하게 아픈 대신 상대가 조금이나마 마음 편해질 수 있다면 그 쪽을 택한다. 그리고 절대 아프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성격 탓인지 가풍 탓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다지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고칠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일상 2008.02.10

알콜

술이란건 참 묘한 힘을 가졌다. 내 몸을 돌아다니고 있는 피(수분) 속에 알콜이 일정 농도를 넘어서게 되면 여러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어지럽고 눈 앞의 물체가 좌우로 흔들리고 속이 끓고 졸리고 메스껍고 몽롱하고 가슴이 짠하고 사람들이 다 아름다워 보이고 예뻐보이고 솔직해지고 대담해지고 먼 옛날 저지른 실수가 떠오르고 잊었던 사람이 떠오르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고 대신에 주변 사람이 사랑스러워 보이고 내가 얼마나 취했는지 모르겠고... 웬만해선 술에 잘 취하지 않는 나지만 이렇게 많이 마신 날에는 비록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있고 취한 사람 택시 태워 보낼 정도의 정신은 유지하고 있지만 가슴 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떠오르는 상념은 어찌할 수가 없다... 08. 02. 04. 거나하게 마시고서.

일상 2008.02.04

If Only (이프 온리)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혹시 이 영화를 안봤다면 다운을 받아보든, DVD를 빌려보든 알아서 보도록...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러운 제니퍼 러브 휴잇이 나오고 눈썹 짙은 폴 니콜스가 그녀의 남자친구 역할을 맡았다. 이 영화가 사랑받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노래!! 앨범도 낸 적 있는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부르는 OST 2곡은 정말 환상적~ 하지만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은 이 영화의 OST 앨범이 발매된 적이 없다는 거다. -_-; Jennifer Love Hewitt -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 Take my heart back (위 동영상에는 영화의 결말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한 마디로 요약한 감상이다..

리뷰/영화 200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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