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랜만에 가 본 야구장

zzun 2002. 11.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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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구장엘 가봤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정말 기대했고, 또 재밌고...
또, 우승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봤다.
비록 지긴 했지만 꽤 좋았다.

1회부터 분위기가 좋았는데 참 아쉽다..
그래도 9회에 이상훈한테 이승엽이 안타치고
마해영이 홈런을 쳤으니깐.. 앞으론 별 문제가 없을것 같다.
LG에서는 이동현만 무너뜨리면 될듯..

스포츠를 거의 다 좋아하는 나지만..
정작 경기를 직접 보러 간 적은 별로 없는것같다..
야구장은.. 5번 정도? 농구장은 한번도 간적 없고..
축구는.. 간 적은 있지만 프로축구는 한번도 본 적 없다.
다른 스포츠 종목이야 말할것도 없고..

참 오랜만에 목터져라 응원한 것 같다.
역시 많은 사람들과 같이 응원하면서 봐야지 재밌다.
같이 기뻐하고, 같이 아쉬워하고, 같이 흥분하고..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어서 좋다.
좋은 콘써트를 다녀온 기분이랑 비슷하다랄까..
이기고 지는게 분명히 갈린다는 면에서 음악과는 좀 다른 면도 있고..

우승 장면을 목격하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
6차전부터는 티비로 보면서 응원해야지 ^^;
올해는 우승한다 꼭! 최~강 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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