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멀티

zzun 2004. 6. 2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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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쓰는 말이다. 멀티.

1학년때... 벌써 3년전이네 (세월 참 빠르다-_-)
MSN을 정말 열심히 하던 시절
여러 창을 띄워놓고 채팅하는걸
멀티라고 했었다.
그때엔...
상대방이 내가 여러명과 말하고 있다는걸 못느낄 정도로
채팅의 달인-_-이었는데

아까 오랜만에 3명이 동시에 말걸어서
막 채팅하다보니
손이 못따라가더라-_-
그래서 억지로..
미안하지만 한명과의 대화를 중단했다.

예전과 다른 점이라면...
예전엔 여자 셋과의 대화였는데
오늘은 남자 셋과의 대화였다는거 정도-_-

뭐 어차피 채팅이라는게..
대인관계에 도움을 주는 일이고
또 하다보면 재밌으니깐.. 좋은거라고 생각하는데
직접 내 입과 귀로 하는 대화가 아니라
키보드와 모니터로 하는 대화라서..
안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요즘 채팅을 잘 안하는 이유랄까?
역시 마주보고 하는 대화가 제일이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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