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쿵푸덩크 (大灌籃, Kung Fu Dunk)

zzun 2008. 3. 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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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평 감독 / 주걸륜, 진초하, 채탁연 주연 / 2008년 作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걸륜이 직접 만든 곡들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노우에가 그린 <슬램덩크>라는 만화는 내 인생을 바꿔놓았을 정도로 명작이었다.
그 주걸륜이 그 슬램덩크를 원작으로 한 영화를 찍었다.

바로 쿵.푸.덩.크.

하지만 이 영화에는 아름다운 노래도 인생을 바꿀만한 감동도 없었다.
그렇다고 <소림축구>의 유쾌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플롯이 없음은 물론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이없음' 뿐이었다.

그 어이없음으로부터 나오는 피식하는 웃음과 화려한 고난이도 덩크슛 장면,
그리고 주걸륜이 만들었다는 OST만이 그나마 기억에 남는다.

周杰倫(주걸륜) - 周大俠(주대협) [쿵푸덩크 OST]


한마디로 결론은 '웃기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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